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 R&D실증사업과 지원사업 소개, 사업 참여 유도

부산시청.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 재생에너지ICT융복합센터는 2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BIPV) 보급확대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이란 건물외벽의 전자판을 이용해 전기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발전 시스템이다. 태양광 모듈을 건축 자재화해 건물의 외벽재, 지붕재, 창호재 등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설치 공간이 필요하지 않아 효율적인 에너지 건축물을 구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설명회는 BIPV의 최신기술과 다양한 산업정보를 부산의 기업들과 공유하고, 사업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부산지역 태양광 관련기업이 BIPV 연구·개발(R&D) 실증사업과 BIPV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소개한다.

세부 내용으로 △스마트에너지 신산업 소개(신라대 손창식 교수) △BIPV 소개(부산TP 정성훈 센터장) △BIPV R&D 실증사업 소개(부산TP 정성훈 센터장) △BIPV 지원사업 소개(부산TP 한종구 선임) 등에 대해 담당 연구자가 직접 설명하고, 1대1 상담도 진행한다.

특히 지난달 부산TP 재생에너지ICT융복합센터가 총괄사무국인 ‘고부가가치 건물태양광 협의체’가 발족했다. 전국 150개 이상의 기관 및 기업체로 구성된 협의체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부산시가 후원한다.

협의체에서는 BIPV산업과 관련된 부품소재, 설계/시공, 시스템/O&M, 제품개발 및 실증, 시험인증/표준화 등을 지원하고, 규제완화 등의 제안을 통해 관련 산업 경쟁력 강화와 신산업 육성에 힘쓸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BIPV분야에 대한 지역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며, “부산이 선도적으로 BIPV산업을 추진해 기업의 우수한 성과사례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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