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구 주변 시설물 시민안전·불편사항 없어야" 개선 요청

김포시의회 의원들이 15일 2개조로 점검반을 편성해 오는 7월 개통을 앞두고 있는 '김포도시철도' 10개 정거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사진=김포시의회 제공
[김포(경기)=데일리한국 김동영 기자] 김포시의회(의장 신명순)가 15일, 오는 7월 개통을 앞두고 있는 '김포도시철도' 10개 정거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시 교통국장 등 담당직원과 공사 관계자와 함께 진행한 이번 점검에서 시의회는 2개조로 점검반을 편성해 양촌역(차량기지)~운양역, 걸포북변역~김포공항역 구간으로 각각 나눠 시민안전 위해요소와 역사 이용 불편사항을 체크했다.

점검결과 △교통약자를 위해 설치된 엘리베이터 경사로 위치 △역사에 설치된 자전거 거치대 위치 △빗물받이 위치 등이 이용객 안전과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비상태피소 입구 경사도 조정 △통풍구와 배수구 내 쓰레기 투기 문제 등도 함께 거론됐다.

이날 점검을 마친 신명순 의장은 "7월 개통을 앞둔 김포도시철도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이번 점검에 나서게 됐다"며 "오늘 지적된 문제점에 대해 시민안전과 불편이 없도록 적극적인 검토와 개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양촌읍에서 김포공항까지 23.67km 구간, 10개의 역사가 설치되는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사업은 공종별 시험과 차량연계 동작시험을 마무리하고 현재 시설물 검증시험중에 있으며, 오는 5월 10일부터 영업시운전을 들어가 7월 27일 개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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