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창의예술교육 연구소(랩)’ 공모사업 선정

부산국립과학관과 공동으로 콘텐츠 개발·운영

부산시청.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시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진행한 ‘2019년 창의예술교육 연구소(랩)’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되는 이 사업은 지역문화자원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예술과 기술을 연계한 창의적인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다. 기존 1인 강사 위주의 교육콘텐츠 개발의 한계를 극복하고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콘텐츠 개발환경을 조성하고 예술교육과 관련한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부산문화재단과 부산국립과학원이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하는 이 사업은 지역예술인과 문화예술교육 전문가 및 과학관 연구진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과학관이 보유하고 있는 과학·기술 자원을 활용해 해양기술과 공연예술, 천체물리와 건축·설치예술, 기술영역과 시각예술 등을 결합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한다.

아울러 유아에서 노년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창의예술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해 문화예술교육단체의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창의예술교육 모델발굴을 위한 청년예술교육가의 아이디어도 함께 발굴·지원한다. 개발된 콘텐츠는 올해 시범으로 운영하고 단계적으로 학교, 복지시설, 유치원 등에 확산 보급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역의 대학, 예술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예술교육 콘텐츠 개발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예술교육의 다각화는 물론 문화예술교육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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