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도시원예, 문화 등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을 대상

관내 거주·직장을 다니는 3인 이상의 모임, 신청할 수 있어

지난해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종로구 마을공동체 사업 설명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종로구 제공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22일부터 2월7일까지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주민자치 역량을 키워 살기 좋은 종로를 만들고자 ‘우리마을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종로구는 주민이 제안한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지원해 주민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마을공동체 사업의 일환인 ‘우리마을지원사업’은 건강도시와 아동친화도시 등 구 역점사업에 기반해 지역 문제를 주민과 함께 해결하는 사업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주민이 주도하는 행복한 마을공동체가 형성되기를 바란다”며 “주민과 소통해 함께 나누고, 함께 행복을 누리는 살기 좋은 종로를 만들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오는 21일 오후 1시30분 구청 다목적실에서 ‘종로구 마을공동체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우리마을지원사업’은 △건강(의료봉사, 건강요리교실 등) △도시원예(마을텃밭 조성, 옥상녹화 등) △문화(마을전시회, 주민음악회 등) △교육(돌봄, 공동육아, 인문학 강좌 등) △기타 등으로 구분된다.

종로구에 거주하거나 종로구에 위치한 직장을 다니는 3인 이상의 주민·단체는 누구나 공모할 수 있다. 22일부터 7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http://www.seoulmaeul.org)에서 신청하면 된다.

민·관 평가단의 심사, 종로구 마을공동체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최종 사업을 선정하고, 사업별로 300만~500만원을 지원한다. 구는 지난 해 76개의 마을공동체 사업을 선정하고 총 1억1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마을공동체 사업에 관심 있는 주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019년 종로구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을 안내하고, 올해 달라진 보조금 집행기준 등 사업에 필요한 실무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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