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연, 정선미 예비졸업생 해외 인턴십 후 태권도 사범 정식 활동

사진 왼쪽부터 정선미 학생, 김영일 학부장, 김나연 학생. 사진=와이즈유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와이즈유(영산대학교) 태권도학부 예비졸업생 2명이 지난 16일자로 싱가포르 취업비자를 발급받아 현지 태권도장에 정식 취업했다.

17일 와이즈유에 따르면 이번에 싱가포르에 취업한 태권도학부 학생은 김나연, 정선미 학생으로 올해 2월 졸업 예정이다. 두 학생 모두 싱가포르 경희태권도에서 해외사범 생활을 시작한다.

와이즈유 태권도학부는 1,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동계 방학 동안 태권도 해외봉사를 통해 해외진출에 대한 두려움을 최소화하고 세계진출에 대한 꿈을 갖게 하고 있다.

또한 이를 수행한 3, 4학년 학생들은 해외 인턴십을 통해 국제적인 실무경험과 해외 태권도 지도자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에 싱가포르에 취업한 두 학생 모두 해외 인턴십 경험이 있어 이번 싱가포르 해외취업에 큰 도움이 됐다.

김영일 학부장은 “싱가포르 해외취업은 기존의 개발도상국이 아닌 아시아 선진국에서 와이즈유 태권도학부의 실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태권도를 전 세계에 보급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을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와이즈유 태권도학부는 지난 10년간 해외 태권도 국가대표 감독(2009년 오스트리아 국가대표 감독 김민수, 2011년 나이지리아 국가대표 감독 금시환, 2012년 독일 국가대표 감독 이동언)을 3명이나 배출한 바 있다. 이외도 양우휘 졸업생은 독일체육대학교(쾰른)에서 박사 학위(운동생리학)를 받았고, 지상현 졸업생은 현재 독일체육대학교(쾰른)에서 석사(스포츠과학 및 코칭학) 과정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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