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손으로 만지는 삼국유사

교육, 문화, 관광의 구심점이자 랜드마크가 될‘군위 삼국유사 테마파크’

올해 상반기 체험단 및 팸투어에 이어 하반기 임시운영 시작

"삼국유사테마파크' 항공사진(사진= 군위군 제공)
[군위(경북)=데일리한국 박병철 기자]군위군(군수 김영만)은 지난 2010년부터 의흥면 이지리 일원에 조성해 온 “군위 삼국유사 테마파크”가 2020년 개장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임시운영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삼국유사 테마파크는 삼국유사 속 콘텐츠를 시각화 한 다양한 전시·조형물과 교육·체험프로그램들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시키면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동시에 제공해 주는 문화와 관광이 한데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간이다.

'삼국유사테마파크'내 물놀이장, 사계정썰매장, 신화목, 숙박시설 모습(사진= 군위군 제공)
삼국유사 속 콘텐츠의 집합체인 삼국유사 테마파크에는 가온누리관(전시관), 이야기학교·숲속학교(교육.연구시설), 스피드슬라이드(사계절썰매장)·물놀이장 등 교육과 체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이 조성돼 있다.

‘삼국유사 테마파크’ 내에는 영웅탄생을 연상시키는 알 모양의 돔 하우스형 숙박시설 20동이 갖춰져 있으며 각 동에는 삼국유사에 나오는 영웅들과 나라이름을 붙여 이용객들이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특히 삼국유사 테마파크의 전시, 행사, 이벤트 등과 연계한 숙박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근거리 뿐 아니라 원거리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국유사 테마파크’는 올해 1년간 시범운영기간을 갖고 전시·체험프로그램 기획, 시설별 운영점검 등 정식 개장과 운영을 위한 준비 기간을 가질 계획이다.

상반기 시범운영기간에는 테마파크 체험단 모집 및 팸투어 진행, 하반기에는 축제 및 이벤트 진행과 관내 어린이 대상 체험프로그램 운영, 삼국유사 관련 기획 전시 등을 계획 중이있다.

‘삼국유사 테마파크’는 한번 만들어진 고정 전시물만을 관람객에게 보여주는 것으로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삼국유사 관련 정기 기획 전시, 연령별.성별.직업별 다양한 계층의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체험프로그램 개발, 교육기관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가정이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는 가족단위 행사 진행 등 항상 새로운 콘텐츠 개발로 일회 방문으로 그치지 않고 관람객의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늘 변화하고 진화하는 테마파크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영만 군수는 “‘삼국유사 테마파크’가 군위와 경북도를 넘어 전국적 명성을 얻고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는 ‘교육, 역사, 문화, 관광의 구심점이자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민족의 정체성 함양을 위한 삼국유사 관련 연구와 콘텐츠 개발을 꾸준히 진행하면서 테마파크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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