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시는 어린이집 통학버스 내 갇힘 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8일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어린이 하차확인장치 작은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내년 5월부터 통학버스에 ‘하차확인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함에 따라 관계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어린이 하차확인장치 부품 성능확인서를 발급받은 전국 20여 개 업체가 참가하며 참가 업체는 개별 홍보부스에서 하차확인장치에 대한 설명과 상담을 진행한다.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구·군 담당 공무원 및 보호자 등은 이번 박람회에 참가해 다양한 제품을 직접 체험하면서 자유롭게 비교할 수 있고 현장에서는 상담부터 계약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진다.

부산시는 하차확인장치 설치비를 통학버스 1대당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하고, 구·군에서는 보육 교직원 및 아동 보호자 등과 협의하여 장치를 선택할 예정이다. 박람회를 통해 구입하는 하자확인장치는 연내 모든 어린이집 통학버스에 설치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관계자들은 다양한 하차확인장치를 직접 보고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시는 영유아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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