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행정, 교통, 방재, 보건 등 8대 대책반 운영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시는 추석을 맞아 22일부터 26일까지 8대 분야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일반행정, 교통, 방재, 보건, 환경·청소, 산불방지, 급수, 소방 등 8대 분야별로 대책반을 운영해 추석 연휴 기간에 평소와 다름없이 시민 안전을 책임진다.

먼저 성묘객과 귀성객의 편의 제공을 위해 고속버스, 시외버스(동·서부), 철도·항공의 운행횟수를 1일 2190회에서 2461회로 271회 증편한다.

재래시장, 대형마트, 철도역 및 버스터미널 등 52곳에는 부산지방경찰청 및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부산지부의 협조를 통해 교통관리인력을 집중 배치해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유도한다.

재난안전관리와 화재 예방을 위해 시는 지난 5일부터 10일간 다중이용시설 349곳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실시했다. 또 화재 발생을 대비해 7234명이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해 화재 예방에 나선다.

메르스, 식중독 등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상황근무를 실시하고, 응급의료기관 35곳, 당직의료기관 304곳, 약국 394곳, 보건소 16곳을 운영하는 등 공공의료기관 비상진료체계도 운영한다.

연휴 기간 중 응급의료시설 현황은 응급의료포털에서 실시간 확인 가능하다.

쾌적한 환경 속에서 명절 연휴를 보내기 위해 17개반 250여명으로 구성된 청소대책상황반, 기동청소반, 무단투기단속반을 운영해 쓰레기 무단투기가 예상되는 지역에 단속 및 처리에 나선다.

연휴 기간에는 구·군별로 쓰레기 수거일정을 지정해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한다.

산불방지대책, 종합급수대책도 추진하며, 부산시120콜센터의 24시간 운영으로 시민 불편 해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오거돈 시장은 “추석연휴를 앞두고 불법·불공정 하도급 실태와 관급공사 임금체불 현황 등 서민경제도 직접 챙기겠다”며,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부산시민들이 따뜻하고 즐거운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시민안전과 생활민원 불편해소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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