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관 및 콘서트홀서 마스터클래스와 경연 진행해

연주자·국제대회 심사위원들 참석, 개별지도 및 심사

제5회 경성국제피아노아카데미(KIPA) 포스터. 사진=경성대 제공
[사진=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경성대학교는 세계적 명성의 피아니스트들을 초청해 젊고 유능한 미래의 피아니스트들을 발굴·육성하는 ‘경성국제피아노아카데미(KIPA)’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는 16일 오후 6시 건학기념관 1층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21일까지 경성대학교 예술관 및 콘서트홀에서 열띤 마스터클래스와 경연이 진행된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KIPA는 모든 국적의 35세 이하 피아노 연주자들에게 참가 기회가 열려 있으며, 올해도 많은 신청자들 가운데 21명의 국내 및 일본, 중국, 러시아 음악학도들이 선발됐다.

참가자들은 평생 한 번 만나보기도 어려울 세계적 피아니스트들로부터 아카데미 기간 동안 꿈과 같은 개별 지도를 받게 된다.

올해의 지도교수에는 경성대학교 음악학부 교수인 KIPA 예술 감독인 알렉세이 레베데프(Alexey Lebedev), 일본 도쿄 도호 음악대학 교수인 마미코 수다(Mamiko Suda), 스웨텐 칼슈타드 인게준트 대학 음악부 피아노 과장 율리아 무스토는 달크비스트(Julia Mustonen-Dahlkvist) 3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세계적 권위의 Busoni 국제콩쿠르 2위, Viotti 국제콩쿠르 1위, Maria Canals 국제콩쿠르 2위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Maria Canals 국제콩쿠르 및 James Mottram 국제콩쿠르 등 해외 유수의 콩쿠르 심사위원을 맡고 있는 알렉세이 레베데프 교수는, 2012년 경성대학교에 부임한 이래 6년간 경성대학교 학생들을 수십 회에 걸쳐 유럽 각국의 콩쿠르에 입상시킴으로써 국내 음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카데미 참가자들은 저명한 연주자이자 최고 권위의 국제대회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3명의 교수진으로부터 각각 예술적, 기술적 지도와 더불어 무대 매너, 다양한 연습방법에 대한 다각적 지도를 받게 된다. 또 마스터클래스 기간 중 경성 리사이틀 홀에서 매일 공개적으로 열리는 아카데미 콘서트에서는 모든 참가자에게 연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아울러 20일과 21일 양일간 참가자 21명이 참여하는 콩쿠르가 개최돼 우수 입상자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아카데미의 모든 참가자들은 지도교수들의 서명이 기입된 수료증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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