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여곳 버스정보안내기·82곳 도로교통전광판 등에 정보 제공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초미세먼지, 오존 등 대기질 상태를 버스정보안내기와 도로 교통전광판을 활용한 ‘대기질 정보 전송시스템’을 제공한다.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초미세먼지, 오존 등 대기질 상태를 버스정보안내기와 도로 교통전광판을 활용한 ‘대기질 정보 전송시스템’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전국 최초로 서비스되는 이번 시스템은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과 교통정보서비스센터가 함께 구축한 시스템이다.

도시대기측정소에서 측정한 자료를 인근 버스정류장의 버스정보안내기와 도로 교통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지금까지는 경보발령 상황 시 휴대폰 문자서비스(SMS), 보건환경연구원 SNS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로 상황을 전파했으나 실시간 측정값과 대기질의 좋고 나쁨상태 정보는 보건환경정보공개시스템, 부산시 보건환경홈페이지, 자동응답전화(ARS)를 통해 직접 찾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부산시내 버스정류소에 있는 450여곳의 버스정보안내기나 82곳 도로 교통전광판에 실시간으로 대기질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대기질 정보 전송시스템은 이달 초까지 시험운영 후 오는 16일부터 정상운영된다.

또 현재 4곳에 설치 운영 중인 ‘대기질 알리미’를 유동인구가 많은 덕포동, 온천동 등에 추가 설치해 총 7곳으로 늘렸으며, 학교 8곳, 관공서 3곳, 공원 4곳을 추가해 올해 안에 22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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