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의 교류사업 통해 대표 관광지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

17일 봉화군 베트남타운 조성 용역착수 보고회 모습, 사진=봉화군 제공
[봉화(경북)=데일리한국 구교근 기자] 봉화군은 1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국외 교류의 핵심 추진 사업인 국내유일의 봉화베트남타운 조성사업과 관련해 경북도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본구상 및 타당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규일 봉화부군수를 비롯해 도청 관계자, 화산 이씨 종친회원, 실과소장, 용역업체 등 28명이 참석해 용역 추진방향과 사업구상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봉화 베트남타운은 베트남 리황조 후손 유적인 충효당과 창평저수지를 중심으로 베트남 역사공원, 베트남마을, 베트남길을 조성하고 베트남 교류사업과 관광사업을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이규일 부군수는 “향후 전문가와 지역주민, 화산 이씨 종친회, 베트남 다문화인 등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사업내용과 운영계획을 연구용역 결과에 반영할 것”이라며 “베트남과 대한민국 간 역사, 문화, 경제, 교육, 관광 교류가 핵심인 만큼 국비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화산이씨 종친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봉화군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지가 될 것”이라면서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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