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황산화물 배출 규제 동향 등 해사업계 이슈 다뤄

한국선급(KR)은 지난 16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마셜제도 선박등록처가 주관한 한국 해사업계 공동 세미나에 참가했다. 사진=한국선급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한국선급(KR)은 지난 16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마셜제도 선박등록처가 주관한 한국 해사업계 공동 세미나에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안영집 주그리스 대사와 차코스(TSAKOS) 등 그리스 주요 해운회사, 기자재업체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한국선급은 오는 2020년 발효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황산화물 배출 규제를 주제로 최근 동향을 다뤘다. 이어 현대미포조선과 공동 개발 프로젝트(Joint Development Project·JDP)로 수행한 캄사르막스(KAMSARMAX) 벌크선 디자인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형철 한국선급 사업본부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선박 황산화물 규제 등에 대해 여러 전문가들이 모여 논의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한국선급은 앞으로도 해사업계에서 최신 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국선주상호보험(Korea P&I)과 코리안리가 전반적인 자사 서비스를 소개하고, 대우조선해양이 LNG선의 최신 Boil-off Gas(BOG) 취급 기술, International Registries, Inc.(IRI)가 선박 황산화물 배출 규제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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