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 "서병수 시장 단일화 제의는 혼자만의 몽상" 단호한 선긋기
부산시장·구청장·시의원·국회의원 후보 등 1차 참여 후보 8명 구성
이종혁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반문, 반홍, 반민주당, 반한국당의 깃발 아래 8명의 무소속 후보들이 모였다”라며 “엉터리 기성정당 후보들을 누르고 각작가 무소속 돌풍의 전사가 되어 부산발전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이 후보는 “미투, 외유논란, 댓글조작 등 공천파동으로 무능하고 부패한 기성정당들을 이제 시민들은 심판하고 정리해야 한다”면서 “정치개혁은 정당간 교체가 아니라 인물교체에서 시작돼야 하며 새 역사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병수 시장의 단일화 제의와 관련해서는 “혼자만의 몽상이다, 서병수 시장으로부터 수 십차례 전화가 왔지만 단 한 번도 받지 않았다”며 “향후 한번만더 연대 논의나 단일화와 관련한 이야기가 나오면 허위사실 공표로 선거운동 방해죄로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고 어조를 높였다.
개혁 무소속 1차 참여 예비후보에는 이종혁 부산시장 후보를 비롯해 이종률 부산진구청 후보 등 5명의 구청장 후보, 1명의 시의원 후보, 해운대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등 모두 8명으로 구성됐다.
개혁무소속 시민후보들은 이날을 기점으로 2단계, 3단계로 부산전역의 무소속 기초단체장, 시의원, 구의원들을 모아 무소속 거대 선단을 구성하고 타 지역간 연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윤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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