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표·현역 의원 30여명 등 한국당 중진 '총출동'하기도

김대식 "'아픈 손가락' 해운대을, 혁신성장 모델하우스 만들 것"

김대식 예비후보는 “해운대을 지역을 혁신성장의 모델하우스로 만들고 사람과 기업이 몰려드는 ‘센텀벨리’로 성장시키는 등 모두가 행복한 ‘황금빛 진짜 해운대’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자유한국당 부산 해운대을 예비후보인 김대식 여의도연구원장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한국당 중진들이 총출동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김대식 예비후보는 18일 오후 3시 해운대구 반여로 이레빌딩에서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현역 한국당 정책연구원 원장이 선거에 나서는 것은 23년 여의도연구원 역사상 처음”이라며 “오늘 이 자리에서 해운대 재도약을 위해 당 차원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개소식에 함께한 홍준표 대표는 “해운대를 ‘해피 해운대’로 만들 김대식 후보를 당에서 내세웠다”며 “이번 해운대 선거는 잘 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홍준표 당 대표를 비롯해 김무성, 이진복, 김도읍, 장제원, 이헌승 의원 등 부산지역 의원을 비롯해 김한표, 권성동, 박순자, 전희경, 윤영석, 이채익, 박대출, 강효상 의원 등 30여명이 넘는 현역 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김대식 후보에 힘을 실었다.

김 예비후보는 “부산의 대표적인 ‘아픈 손가락’인 반여·반송·재송동은 마린시티와 센텀시티의 그늘에 가려져 상대적 박탈감도 크다”며 “해운대을 지역을 혁신성장의 모델하우스로 만들고 사람과 기업이 몰려드는 ‘센텀벨리’로 성장시키는 등 모두가 행복한 ‘황금빛 진짜 해운대’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해운대을 지역 발전 공약으로 △반여동 제2센텀 조기 완공으로 1500여 기업과 8만여개 일자리 창출 △재송동 CY부지 문화복합시설과 청년벤처특구 조성 △반송·반여동 준주거지역 변경을 통한 블록별 거주환경 개선 등 도시재생 가속화 △재송동 해운대 구청 조기 이전 △문화복합타운 연계로 주민 행정편의 도모 및 교육·문화혜택 확대 △제2센텀~반송·반여·재송동 연결 및 반송동~좌동 신도시간 직통 연결 터널 개통 등을 제시했다.

이어 그는 “제 영문이름의 이니셜이 DS(대식)인데 꿈의 시작이란 뜻인 드림스타트(Dream Start)와 같다”며 “오늘 개소식은 해운대 재도약의 꿈이 시작됨을 알리는 자리로, 여러분과 함께라면 꿈을 이룰 자신이 있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개소식에 함께한 홍준표 대표는 “해운대를 ‘해피 해운대’로 만들 김대식 후보를 당에서 내세웠다”며 “이번 해운대 선거는 잘 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부산시장 선거에 대해 “보나마나 서병수 시장이 또 당선될 것”이라며“지난번처럼 근소한 차이가 아니라 많은 차이로 이기게 될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그는 “당대표가 된 지난해 7월 이후부터 줄곧 댓글과 지지율, 여론 등이 조작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괴벨스 공화국’이라고 이야기해도 아무도 들어준 사람이 없었다”라며 “이번 드루킹 사건이 터지면서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게 됐는데 향후 민심을 살펴볼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김대식 후보의 선거사무실에는 한국당 지도부를 비롯한 지역 주민 및 당원 등 1500여명이 몰려 이번 보궐선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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