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00명 가량 증가

동화주인공·해양생물 조형물 등 포토존 마련

국립해양박물관의 소규모 봄꽃전시 ‘꽃바람 휘날리며’ 행사가 관람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기존 행사 일정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사진=국립해양박물관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국립해양박물관의 소규모 봄꽃전시 ‘꽃바람 휘날리며’ 행사가 관람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기존 행사 일정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립해양박물관은 지난 3일부터 박물관 야외 해오름마당에서 진행하고 있는 바다 봄꽃전시를 22일 종료할 예정이었으나 주말 가족나들이객들의 발길이 눈에 띄게 늘면서 오는 5월 어린이날 연휴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립해양박물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이번 봄꽃전시를 찾은 관람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00명 가까이 증가했다.

행사에는 관람객들이 바다와 봄꽃을 한 곳에서 보면서 해양생물 조형물을 비롯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화 주인공들과 사진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됐다.

국립해양박물관 관계자는 “3월부터 시작된 매화축제, 벚꽃축제, 유채꽃축제가 끝난 지금, 이제는 바다 봄꽃전시가 대세”라며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봄을 맞아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박물관에서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