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교체, 보수교체, 부산교체로 새로운 질서 구축 강조

한일해저터널 등 부산판 뉴딜정책 마련 등 경제 회생안 제시

이성권 바른미래당 부산시당위원장이 14일 오전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부산시장 출마의사를 밝혔다.사진=윤나리 기자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이성권 바른미래당 부산시당위원장이 14일 오전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부산시장 출마의사를 밝혔다.

이성권 위원장은 부산시장 출마선언문을 통해 세대교체, 보수교체, 부산교체를 강조하며 성실하고 원칙있는 중도보수로 바꿀 것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부산은 대한민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고작 4%로 전락해 젊은 인재들은 부산을 떠나고 있다”며 “젊은 세대가 나서서 부산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기 위해 낡은 질서를 교체하고 새로운 질서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얼마전 부산시장 여론조사를 보면서 자유한국당의 어떠한 후보가 나와도 이길수 없다는결론을 얻었다"며 "부산시민들이 새로운 인물에 대한 갈망이 높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그 새로운 인물은 바로 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8년 동안 보수정당은 자신들의 잇속부터 챙기며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패거리를 형성했지만 누구하나 반성조차 하지 않는다”라며 “부산의 보수는 가짜고 낡은 보수다. 서민과 함께 눈물 흘리는 따뜻한 중도보수로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경남의 경제 회생을 위한 ‘부산판 뉴딜정책’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한일해저터널 사업은 42조 3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2만9000명의 고용유발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일본 통이자 국회의원, 청와대, 코트라, 외교부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살려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권력 독점을 막기 위해서는 정책과 비전의 공통점이 많은 정당과 연정 협약을 맺어 부산시정의 인사권, 예산권을 나누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성권 위원장은 설 이후 부산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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