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학습자들의 빠른 온라인 교육 적응 위해 마련

지난 3일 대구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열린 대구사이버대 신.편입생 오리엔테이션 모습<사진제공=대구사이버대>
[대구=데일리한국 구교근 기자] 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 홍덕률)가 지난 3일 2018학년도 신·편입생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각지에서 오는 학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동대구역과 복합터미널에 가깝게 위치한 대구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지난달 서울에 이어 대구에서 진행된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대구 및 영남권 지역 예비 신·편입생과 교직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학습 환경이 낯선 성인 학습자들의 빠른 적응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몸이 불편한 장애인, 외국에서 공부하는 학생 등 개인 사정으로 직접 참석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대구사이버대학교 교육홍보방송국 채널D에서 SNS(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전세계로 생방송을 제공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본 행사는 개회식, 학교 소개, 수강 등록 방법 및 수강신청 안내, 학사 제도 안내 및 수강, 시험 방법, 교내장학 및 국가장학금 안내, 수강신청시스템, 학습관리시스템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본 행사가 끝난 후 각 학과별로 모여 담당 교수와 선배를 만나 대학의 오프라인 행사, 학사활동 등에 대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가졌다.

아침 일찍 부산에서 올라온 김희욱(부산시/재활상담학과 입학예정)씨는 “10년 전 학창시절을 떠올리며 기대감과 함께 제2 대학생활의 힘찬 시작을 위해 아침 일찍 서둘러 왔다”며 “저보다 연배가 높으신 분들이 더 적극적인 모습에 반성을 많이 했으며, 앞으로 대학생활 동안 자격증, 학점 등 원하는 바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덕률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구사이버대학교는 사람중심 철학을 가진 학생이 행복한 대학”이라며 “여러분들의 제2의 성공인생을 위해 저와 대학가족 모두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사이버대 12일까지 2018학년도 신·편입생 2차 모집을 진행 중이다.

원서접수는 대구사이버대 입학안내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입학을 위한 전형요소(학업계획서 70%, 학업적성검사 30%)도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고졸학력 이상이면 고교 내신이나 수능성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전문대학 졸업자 및 4년제 대학에서 35학점 이상을 이수한 경우 2학년 편입생, 4년제 대학에서 2년 또는 4학기 이상을 수료하고 70학점 이상을 이수한 경우 이전 전공과 무관하게 3학년 편입생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직장인, 주부, 실업계 고교출신, 장애인,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자 등은 특별전형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직장인 및 경력단절여성, 50세 이상 만학도에게도 1년간 수업료(20%),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경우 입학금 및 정규학기 수업료 50%의 학비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2차 모집 합격자는 내달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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