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구포시장서 '전통시장 3대 서비스 혁신 결의대회' 개최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부산시 상인연합회는 지난 25일 오후 부산 북구 소재 구포시장에서 ‘전통시장 3대 서비스 혁신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사진=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부산시 상인연합회는 지난 25일 오후 부산 북구 소재 구포시장에서 ‘전통시장 3대 서비스 혁신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전통시장 3대 서비스 혁신이란, 카드결제, 가격표시, 위생·친절 등 전통시장의 고질적인 불편사항들을 개선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전통시장 개선운동이다. 3대 서비스 혁신내용에는 결제가 편안한 시장, 믿음주는 시장, 친절하고 청결한 시장 등이 담겨 있다.

이번 결의대회는 지난 19일 부터 31일까지 부산시내 40개 시장이 참여해 진행 중인 ‘2017 전통시장 가을축제’ 기간에 맞춰 실시됐다.

이번 결의대회를 개최한 구포시장은 1871년에 개설돼 870개 점포, 3690명의 상인이 종사중인 서부산권 대표시장이다. 구포시장은 특히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 2017 지역선도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새로운 변화를 모색중이다.

지역선도시장 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으로 지역적 특색과 개성이 우수한 시장을 발굴해 지역 대표시장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구포시장은 향후 3년간 약 2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생활문화공간 조성, 야시장, 한류공연, 전통체험 등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부산의 대표시장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조종래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방문하면서 느껴왔던 불편사항들을 이번 결의대회를 계기로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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