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 구포역 일원 도시재생 활성화 추진

새벽 청과시장 활용한 관광 활성화 등 계획

[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 북구는 쇠퇴하고 있는 구포역 주변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구포역 주변지역은 주거환경이 취약하고 철도로 인한 지역단절, 세대단절, 소통단절로 말미암아 사회·물리·정서적으로 복합적인 쇠퇴가 진행 중이다.

이에 북구는 올해 9월 ‘사람과 시간을 잇는 구포 이:음프로젝트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이같은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북구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는 새벽 청과시장과 기존 숙박시설을 활용한 관광객 유입 유도, 만세거리 보행환경 개선과 파사드 디자인, 스프리트 퍼니처 조성, 역사체험루트 개발을 통한 젊은층 유입 등 구포역 주변지역 활성화 계획을 담고 있다.

앞서 북구청은 지난 9월 구포 가축시장과 주변 환경 정비를 위해 T/F추진단을 구성해 구포 가축시장 일원 정비를 본격화했다.

또 구포시장과 구역을 잇는 낙동대로변 간판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구포시장앞 대리천 공영주차장 옹벽 정비와 외벽에 LED 등을 설치하는 경관개선 사업을 함께 추진중이다.

북구청 관계자는 "국토부에서 주관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 중 중심시가지형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국·시비 약 225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며 "구포역 지역상권 회복과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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