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부산대·경성대·부경대 등 대학가 일원서 프로그램 실시

문화·예술·산업·교육학습·창업 등 창조적 청년활동 지원한다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시가 대학가를 중심으로 문화, 예술, 창업 등 다양한 분야에 청년 활동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는 민선6기 핵심공약사업인 청년창조발전소 조성사업 활성화, 붐업(boom up) 및 운영 프로그램 발굴을 위해 대학가 중심으로 문화·예술·창업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창조발전소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시행하는 대규모 청년대상 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사업비는 총 6억원이며 사업 당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지방보조금 심의 등 석달간의 공모 절차를 거쳐 금정구·부산진구·남구 3개구의 자치구에서 ‘메이커 몬스터 팩토리’ 등 각 구별 5개씩 총 15개 프로그램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금정구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청년문화단체와 문화산업 인프라 네트워크를 활용해 청년산업 멘토링 지원을 통한 사업가 발굴과 청년문화 전문 기획자 양성 등을 내용으로 하는 ‘청년들이여 YOLO!’ △부산의 인디음악 부흥을 위한 잡지발행과 네트워크 구축, 페스티벌 진행 등을 내용으로 하는 ‘BUSIC’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아트 프리마켓, 카페투어 전시와 청년 수공예 작가들을 소재로 한 공예 전문 잡지 발행 등을 내용으로 하는 ‘THE+3355 프로젝트 in 아마존’ △공연을 하고 싶은 청년을 대상으로 참가자 트레이닝, 대학가 정기공연 등을 내용으로 하는 ‘청춘스케치북 시즌2 : 꿈의 무대는 계속 된다’ △청년 대상의 다양한 창업 정보 및 네트워크 공간 제공 등 창업 멤버십 라운지 서비스, 신기술 관련 세미나 등을 내용으로 하는 ‘창업라운지:First Step’을 장전동 부산대학가 주변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부산진구는 △청년들을 위한 마을과 공동체 교육 활동워크숍, 지역의 이야기들을 공유하는 라디오 공방, 청년 삶의 기록물인 잡지 제작 등을 내용으로 하는 ‘청마루(청년과 마을 룰루랄라)’ △지역 메이커 운동 확산 및 전문 메이커 양성과 창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세미나, 전시회, 교육 프로그램 등을 내용으로 하는 ‘메이커 몬스터 팩토리’ 에 주력키로 했다.

이와함께 △4차산업 관련 메닝커 및 디자인 교육, 지역산업과 연계한 청년 주체의 ‘부산시 디자인 제품’ 개발 등을 내용으로 하는 ‘4차산업 청년메이커 양성프로그램(Made in busan)’ △청년창업가들의 네트워크와 협업을 위한 청년 창조 디자인 스쿨, 클랭클앵 브랜드 런칭 파티, 아트프리마켓 등을 내용으로 하는 청년창업 플랫폼 프로젝트 ‘클랭클랭’ △청년의 창조적 주인의식과 협업의 가치를 지향하는 청년창업지원과정 등을 내용으로 하는‘CO-CO프로젝트’를 가야동(동의대학교) 대학가 주변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남구는 △문화 친화적 디자인 활동 지원을 통한 청년창조 컬리지 운영, 스트리트 디자인 창조마켓 조성 및 문화 디자인쇼 개최 등을 내용으로 하는 ‘남구 청년 미래CCO 육성’ △지역 청년에게 다양한 미래산업문화와 창업 및 취업연계 체험활동을 위한 친환경 골판지 DIY교육, 360도VR쇼룸 제작 등을 내용으로 하는 ‘청년창업의 미래(애코플래너, 미래산업VR)’ △문화 기념상품 제작 등 청년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UN평화특구 문화콘텐츠 디자인, 문화콘텐츠 디자인 제작 프로젝트 등을 내용으로 하는 ‘UN평화특구 문화콘텐츠 디자인 프로젝트’에 특히 신경을 쓰기로 했다.

또한 △유망 신기술(VR, 드론) 실습을 통해 신산업 창업 및 취업을 위한 360 VR View 프로젝트, 드론 스카이맵 프로젝트 등을 내용으로 하는 ‘UN美,Play’ △막걸리, 지게미쿠키, 누룩소금 등 발효관광식품을 개발하여 관관객 유치 및 청년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청춘발효 창업아카데미 운영, 청춘발효 로컬푸드마켓 운영 등을 내용으로 하는 ‘청춘발효 프로젝트’을 대연동 경성·부경대학가 주변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들은 금정구·부산진구·남구의 홈페이지나 도시재생관련 부서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청년창조발전소 조성 사업은 민선6기 핵심전략사업으로 당초 2018년까지 핵심클러스터 3개소 조성을 1년 앞당겨 올해 말까지 개소할 것”이라며 “청년들이 주체가 되어 대학가 주변에서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청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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