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전용 주차공간, 시내버스 및 도시철도 배려석 운영 등

임신과 출산에 대한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분위기 조성 목적

[부산=데일리한국 양준모기자]부산시는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분위기 조성과 임산부의 사회활동 증가에 따른 임산부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2017년도 임산부 우대시책’을 확대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우선 임산부의 불편 해소를 위해 공공기관이나 다중이용시설에 임산부 전용주차구역을 추가 설치하고 임산부 우대창구 및 할인음식점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임산부 전용주차구역 설치는 ‘부산광역시 임산부 전용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 조례’의 규정에 따라 백화점, 대형마트,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 관련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사업이어서 시가 다중이용시설 운영 기관·업체 등에 참여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또한 임산부를 비롯한 여성우대 시책과 병행해 시내버스 및 부산도시철도 임산부 배려석 지정 운영 및 부산도시철도 1호선에 여성배려칸을 지속 운영한다.

시는 2017년 신규 사업으로 부산도시철도 3호선에 핑크라이트를 설치해 임산부 탑승시 임산부 전용석에 설치된 임산부 도착 알림을 표시해 임산부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시스템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본 핑크라이트 사업은 향후 세부 사업계획수립과 사업자 선정 등 사업 준비를 거쳐 10월경에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임산부 편의를 제공하고 저출산 극복을 위해 올해에도 임산부 우대시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여 임산부나 여성의 편의를 도모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를 성공적으로 펴나가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배려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