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중 긴 머리를 귀 뒤로 절대 넘기지 않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그중 몇몇은 당나귀 귀 혹은 원숭이 귀라고 불리는 돌출귀일 가능성이 있다. 눈이나 코만큼 귀도 사람 인상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데 귀가 튀어나온 경우 어릴 땐 쉽게 놀림을 받을 수 있고 어른이 돼서는 콤플렉스로 남을 수 있다. 이런 돌출귀는 성형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돌출귀 성형은 과거에는 귀 뒤에 절개를 해서 연골, 피부를 자르고 수술해 흉터도 생기고 회복 기간도 길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3mm 정도의 작은 절개를 통해서 연골을 매몰법처럼 고정시키는 방식으로 수술한다. 절개가 작기 때문에 흉터도 작고 3~4일이 지나면 멍과 부기가 빠져 일상생활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어 이전 수술 방식보다 환자의 부담이 적어진 것이 특징이다.

돌출귀 재수술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귀 연골의 조작 없이 실로 묶기만 한 경우에는 수술 후 원래대로 되돌아갈 수 있다. 이런 경우도 재수술할 때 연골에 빗금을 내는 방식으로 수술하게 되는데, 방해가 되는 경우 이전 수술에 사용한 실을 제거할 수도 있다.

최석훈 압구정아이비성형외과 원장은 “돌출귀 성형은 눈코성형이나 안면윤곽 수술에 비해 비교적 간단한 수술에 속하지만 귀에는 여러 신경이 몰려 있고 혈류가 약한만큼 정확하고 세밀한 술기가 요구된다”며 “돌출귀 재수술은 첫 수술보다 까다로울 수밖에 없으니 첫 수술을 할 때부터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과 진단을 통해 수술계획을 세우고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기자소개 김용우 기자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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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1/09/09 09:28:19 수정시간 : 2021/09/09 09:2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