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에서 마스크 착용은 이제 일상으로 자리 잡았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마스크 위로 유일하게 드러나는 눈매에 더 관심을 쏟곤 한다. 실제 SNS나 유튜브 등 온라인 상에서 눈 화장이나 패션 아이템을 활용해 눈을 예쁘게 연출하는 방법이 게시되고 있으며, 자신을 위한 투자비용을 아끼지 않는 MZ세대를 중심으로 극적인 변화를 위해 눈성형을 고민하는 경우도 많다.

눈은 원래도 첫 인상에 큰 영향을 주는 부위로, 이미지를 결정할 수 있기에 중요하다. 눈매교정, 앞트임, 뒷트임 등 다양한 눈 관련 성형 및 시술 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이 바로 쌍꺼풀수술이다.

쌍꺼풀 성형의 종류와 수술 방법에는 크게 절개법과 비절개법(매몰법)이 있다. 절개법은 지방이 많아 눈꺼풀 피부가 두껍거나 늘어지는 경우 절개를 진행함으로써 선명한 쌍꺼풀 라인을 만드는 방법이다. 실질적인 절개가 이뤄지기 때문에 수술 후 흉터와 부기가 있을 수 있다.

비절개법은 말 그대로 눈 부위에 절개를 진행하지 않고 미세한 구멍을 내 강한 강도의 실로 매듭을 짓고 자연적으로 유착시키는 방식을 말한다. 절개법보다 쌍꺼풀 라인이 풀릴 가능성이 크지만,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최근에는 절개법만큼 강도가 유지되기도 한다.

성형 후 눈재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수술 후 쌍꺼풀이 풀린 경우나 눈을 감거나 아래 쪽을 볼 때 흉터가 심하게 보이는 경우, 양 쪽 쌍꺼풀이 눈에 띄게 비대칭인 경우, 쌍꺼풀 선이 너무 높거나 낮아 어색한 경우에는 눈재수술을 통해 균형을 맞추기도 한다.

이 때, 성공적인 눈 성형을 위해서는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얼굴과의 조화, 비율 등을 고려한 수술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개인의 피부 특성이나 쌍꺼풀 라인, 눈의 모양, 지방의 양, 근육 상태에 따라 성형 방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

베리굿 성형외과 최태준 원장은 “쌍꺼풀수술 전에는 의료진을 통해 환자의 눈의 크기와 모양, 눈의 위치 등을 얼굴의 조화를 생각하며 정밀하게 분석하는 상담을 거쳐야 한다. 환자 얼굴에 가장 어울리는 눈 이미지를 찾아 알맞은 디자인과 수술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눈재수술 없이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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