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오너경영 2세인 권기범 부회장이 지난 2015년 론칭한 기능성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가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동국제약은 센텔리안24의 대표제품 ‘마데카 크림’ 등을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중국과 미국, 일본 등 3대 전략 시장에 본격 지출하기 위해 거래선을 재정비하고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구축했다.

먼저 중국에서는 주요 제품에 대한 위생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티몰 등 현지 온라인 플랫폼 판매 채널과 오프라인 유통 거래선을 확보했다.

미국에서는 온라인 채널인 아마존에 집중한다는 전략 하에 지난해 중순 독자적인 브랜드몰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제품 위주로 판매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국내와 다른 현지화 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주요 온라인 플랫폼인 아마존 재팬, 라쿠텐, 큐컴에 입점해 판매 중이며, 현지 파트너사와 유통 커버리지를 확장하고 있다. 올해는 앳코스메, 로프트 등 일본 화장품 유통의 한 축인 버라이어티 스토어에 입점해 사업 규모를 키울 계획이다.

동국제약은 그동안 일반의약품, 전문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왔다. 올해는 센텔리안24를 통한 국가별 맞춤 전략으로 주요 시장에서 수출 1천만불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판매 주력 제품은 마데카 크림이다. 이는 센텔리안24의 대표 상품으로 2015년 4월 출시 이후 5년 7개월여 만에 누적판매량 2100만 개(2020.11. 기준)를 돌파하는 등 브랜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센텔리안24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불안정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수출 6백만불을 달성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국내에서 인정받은 탄탄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글로벌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