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보다 상대적으로 긴 겨울방학에 성형수술을 고려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코성형은 회복기간이 충분히 확보를 위해 겨울방학에 특히 그 수요가 증가한다.

코성형은 다른 부위에 비해 난도가 높은 부위로 꼽힌다. 이목구비 중에서도 구조가 복잡해 숙련된 기술을 필요로 하며, 섬세한 디자인이 요구되는 수술이다. 이에 코성형 시에는 코에 대한 해부학적 지식이 풍부하고, 섬세한 디자인 감각을 가진 숙련된 성형외과 의사를 선택해야 결과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집도의의 숙련도를 고려하지 않고 이벤트에 이끌려 코성형을 한 경우에는 결과에 대한 불만족이나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실제 저렴한 비용만을 고려해 코성형을 한 후, 예기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하거나 수술 결과에 만족하지 못한 사례가 점점 늘고 있다.

코성형 불만족 사례에는 수술 후 코가 너무 낮거나 높거나 보형물이 비뚤어진 경우, 부자연스러운 코 모양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염증이나 구축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성형외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코재수술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코재수술은 첫 수술의 문제점을 개선하면서, 심미적 만족도를 충족해야 하기 때문에 1차 수술보다 난도가 높아진다. 이에 반드시 충분한 상담을 통해 수술 여부와 수술 계획을 세워야 하며, 더욱 정밀한 진단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

염증 등으로 인한 구형구축은 코재수술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삽입한 보형물을 제거하거나 염증을 치료를 진행한 후 코재수술을 시도할 수 있다. 보형물이 비뚤어지거나 겉으로 확연히 보이는 경우에는 보형물을 제거하고 삽입 공간 확보 후 새로운 보형물을 삽입할 수 있으며, 이때 보형물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환자의 연부 조직 상태에 맞는 보형물을 선택해야 한다.

이외에도 코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에는 집도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원하는 코 모양의 디자인으로 섬세하게 교정해야 한다. 부자연스러운 코 모양을 하고 있을 경우에는 피부 두께와 코 모양에 맞는 보형물을 선택해 교체해야 한다.

청라성형외과 이민영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코재수술은 1차 수술로 인한 피부 손상 및 부작용이 모두 회복된 후에 진행하는 것이 좋으며, 코재수술 임상경험과 숙련된 기술을 갖춘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코재수술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 수술 시 숙련된 성형외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세밀한 수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며, 수술 후 주의사항이나 관리에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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