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대중적이고 보편화 된 수술은 쌍꺼풀 수술, 안검하수 교정술 등을 포함한 눈 성형이다.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KSAPS)가 발표한 통계자료에서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는 성형수술 1위로 눈 성형이 꼽혔다.

눈 성형은 다른 성형수술에 비해 비교적 간단하고 회복기한 또한 짧아서 쉽게 수술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재수술이 가장 많은 성형 부위도 눈이다. 가벼운 수술로 여겨 무턱대고 성형을 했다가 만족스럽지 못하거나 부작용이 생기는 등 실패할 확률이 높다.

눈은 굉장히 예민하고 섬세한 기관이기 때문에 성형 역시 면밀한 분석과 전문적인 스킬이 필요한 분야다. 개개인 눈 형태, 피부나 조직 상태, 얼굴과 조화 등에 맞춰 정밀 상담 후 최선의 방법으로 수술해야 한다. 이에 전문가들은 눈 성형은 면밀한 분석과 전문적인 스킬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문의에게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눈 성형은 매몰법과 절개법, 눈매교정, 트임, 안검 성형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쌍꺼풀 수술방법 중에는 비절개 방식으로 쌍꺼풀 라인을 만드는 매몰법이 자연스러운 결과로 선호도가 높다. 하지만 눈꺼풀이 두껍고 지방이 많다면 절개방식을 통해 풀리지 않는 또렷한 쌍꺼풀 라인을 만들 수 있다.

눈가 피부조직은 근육이 얇고 예민해 피부 처짐 등 노화에 취약한 편이다. 본격적인 노화가 시작되는 40대에 접어들게 되면 눈을 뜨는 근육이 힘을 잃어 눈꺼풀이 점점 처지는 안검하수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안검하수는 눈 위아래 길이가 짧아지기 때문에 눈을 뜰 때 눈썹을 올리게 돼 이마에 주름이 생기기 쉽고, 피부가 눈을 덮어 피로를 쉽게 느끼게 된다. 아울러 처진 피부가 눈썹을 아래로 눌러 건조해지며 각막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쳐 시력이 약해질 수도 있다.

예천 바오밥성형외과 김기호 원장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눈매가 처지고 눈두덩이가 꺼지거나 눈밑이 불룩 튀어나오기도 한다”며 “연령대별 눈 노화도, 처짐, 지방분포, 주름 등 복합적인 분석을 통해 눈의 기능을 회복하고 동안으로 보이게 하는 등 환자에게 최적화된 수술을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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