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8일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발생한 열대저압부(TD)가 19일 오후 3시 태풍으로 발달했다고 밝혔다.
17호 태풍 타파는 19일 오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470km 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다. 진행속도는 5.0km/h이며 중심기압은 996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18.0m/s이다.
기상청은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17호 태풍 타파에 의해 21일 새벽 남해안과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오전에 남부지방, 오후에 강원 남부와 충청도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22일 17호 태풍 타파의 북상으로 경상 해안과 제주도의 바람이 더욱 강해져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17호 태풍 타파의 이름은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했으며 메기과의 민물고기를 뜻한다.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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