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이 떠나는 관광지는 '강릉·속초'

사진=여기어때 제공
[데일리한국 박창민 기자] 올해 추석 연휴 국내 여행객 10명 중 2명은 추석 당일인 24일 여행을 떠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가장 많은 여행객이 방문할 관광지는 '강릉·속초'로 조사됐다.

종합숙박앱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이 추석 연휴를 포함한 21일부터 26일까지 여기어때 앱을 통해 예약된 숙박 입실 데이터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 추석 당일인 24일 예약률이 20.3%로 가장 많았다. 23일이 19.6%로 2위, 22일이 17.4%로 3위를 기록햇다.

또한 추석 당일 이후보다 이전이 국내 여행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여기어때는 교통체증이 덜 한 22일, 23일 가족여행을 미리 떠나는 수요가 많아진 점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숙소 예약이 가장 많은 지역 조사도 이뤄졌다. 숙소 예약이 가장 많은 지역은 강원도의 '강릉·속초'로 분석됐다. 이어 제주도의‘서귀포·중문’이 2위, 경상남도의‘남해·통영’이 3위에 올랐다. 충청남도의 '아산·보령'과 전라북도의 '전주'는 각각 4위, 5위로 집계됐다.

연휴 기간에 국내 여행기간을 '1박 2일(79.1%)'로 설정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2박 3일(17.8%)', '3박 4일(2.6%)'이 뒤를 이었다.

여기어때는 “올 추석 연휴 여행은 장거리 여행지로, 기간은 짧게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난여름 폭염에 휴가를 미뤘던 사람들이 명절에, 지방에 있는 부모나 큰집 인근 여행지를 휴양지로 삼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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