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스노클링 명소는 인도네시아 '라자암팟'

CNN 조사결과…美 여행잡지 "발리섬, 세계 2위 섬 관광지"

사진 출처=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서진 기자] 인도네시아가 세계 최고 스노클링 지역으로 선정됐다. 또한 인도네시아 발리 섬이 세계 2번째 섬 관광지로 꼽혔다. 4일 인도네시아 안타라통신에 따르면 아립 야야 관광장관은 CNN 방송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세계에 알려진 산호초의 75%가 서식하고 있는 파푸아바랏주 라자암팟 섬과 누사 가라티무르주 코모도 국립 해상공원이 각각 세계 1, 2위의 스노클링 지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CNN이 지난 연말 실시한 이 조사에서 에콰도르의 갈라파고스 섬이 3위의 스노클링 지역으로 꼽혔다. 도미니카 실버뱅크, 호주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미크로네시아 팔라우, 솔로몬 제도, 멕시코의 올보쉬섬, 하와이의 케알라케쿠아만 등도 세계 주요 스노클링 지역에 포함됐다.

또한 미국 여행 잡지인 '유에스 트레블 플러스 레저'가 지난 연말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발리 섬이 갈라파고스 섬에 이어 세계 2번째 섬 관광지로 꼽혔다. 이 조사에서는 몰디브, 호주의 태즈메이니아, 그리스 산토리니, 프랑스령 폴리네이사의 무레아섬, 하와이의 마우이와 카우아이, 호주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몰타 등도 세계적인 섬 관광지로 선정됐다.

아립 야야 장관은 인도네시아의 섬들이 세계적인 주요 관광지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그동안의 관광 증진 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