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은상 대표 지분 매도 계획 없다”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신라젠이 항암바이러스 ‘펙사벡’의 임상 진행 상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해 공개했다.

신라젠은 지난 3일 홈페이지를 통해 펙사벡의 신장암, 난소암, 대장암 치료 등의 향후 임상 계획 및 문은상 대표의 지분매도 계획이 없다는 안내문을 게시했다.

안내문에 따르면, 신라젠은 신장암 대상 펙사벡과 면역관문억제제 병용임상에 있어 기존 임상 환자군에 더해 치료 환자 범위 확대를 위해 시험대상군(면역항암제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를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에서 펙사벡의 난소암 대상 병용임상을 준비하고 호주 정부 지원 자금으로 전립선암 대상 술전요법을 연구자 주도 임상으로 추진 중이다.

아울러 신라젠은 펙사벡의 대장암 대상 병용임상이 미국국립암연구소(NCI)에서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내년에는 임상결과를 확인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신라젠은 “미국 FDA 산하기관인 희귀의약품 개발본부(Office of Orphan Products Development, OOPD)에서 진행하는 연구비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한 희귀암 대상 임상시험 진행 가능성을 탐색 중이며 다른 암종에 대한 후속 임상도 다방면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라젠 관계자는 “12월 6일 대주주의 보호예수 종료가 예정돼 있으나 이전에 안내한 바와 같이 문은상 대표이사는 지분 매도 계획이 없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당사 임직원들은 펙사벡 임상 성공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