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은 글로벌 입지 확장 위한 중요한 해”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휴젤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0.8% 감소한 604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0.2% 증가한 1824억원, 순이익은 7.5% 감소한 752억원을 기록했다.

휴젤은 3분기 선제적인 아시아 판매채널 재정비 과정에서 일시적 매출 급감에 따라 일시적인 매출 하락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내 뿐 아니라 남미·유럽 시장에서도 안정적 성장을 이어갔고 특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가 폭발적 성장을 보이며 4분기에는 최대 매출 달성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Botulax)’는 제품의 효능 및 안전성을 인정받아 가장 경쟁이 치열한 국내 시장에서 연간 53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실적 전망 역시 낙관적이다. 휴젤은 2018년 동안 대대적 조직 보강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마케팅 팀을 구축했고 이를 토대로 국내 선두 지위 유지는 물론 톡신은 남미, 필러는 유럽 시장에서 폭발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휴젤은 올해 1분기 내에 작년 초 중국 임상 3상을 종료한 보툴렉스의 품목허가신청서(BLA)를 제출할 계획이며 제출 후 6개월 내에 빠르게 판매 허가를 획득해 올해 말에는 정식 으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손지훈 휴젤 대표집행임원은 “올해는 지난 한해에 걸친 내부 조직 강화 및 판매 채널 재정비 후 국내외 본격적 성장을 추구할 시기이자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막바지 단계에 돌입할 계획으로 글로벌 입지 확장을 위한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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