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노바메이트. 사진=SK바이오팜 제공
[데일리한국 지용준 기자] SK바이오팜의 자체 개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유럽명 온투즈리)가 영국 시장에 안착했다.

20일 SK바이오팜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각) 유럽 파트너사 안젤리니파마는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가 영국 국립보건임상평가연구소로부터 사용권고를 받았다.

영국 국립보건임상평가연구소는 두 가지 이상의 뇌전증 치료제 복용에도 증상 조절이 되지 않는 부분 발작 성인 환자에게 세노바메이트를 사용하도록 권고했다.

잉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에 적용된다. 스코틀랜드는 자체 의약품 컨소시엄을 통해 내년 초 별도 발표될 예정이다.

영국 국립보건임상평구소의 지침에 따라 엑스코프리가 영국시장에 진출한 것이다. 이로써 세노바메이트는 독일을 시작으로 덴마크, 스웨덴, 영국까지 총 4개 유럽국가에서 출시됐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까지 독자 개발한 성인 대상 부분 발작 치료제다.

세노바메이트는 지난해 처음 미국시장에 발을 내딛은 이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SK바이오팜에 따르면 세노바메이트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배 이상 증가한 199억원을 달성했다.

SK바이오팜은 앞으로 세노바메이트를 유럽 40여개국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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