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스디바이오센서 제공
[데일리한국 지용준 기자] 에스디바이오센서가 3분기만에 누적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26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1.7% 감소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2495억원으로 10.4%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173억원으로 6.1% 줄었다.

이로써 에스디바이오센서의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 2조4862억원, 영업익 1조2161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이번 3분기 매출 축소 원인에 대해 선진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진단키트 수요가 감소했으며 3분기 예정되었던 입찰 시장이 4분기로 연기돼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3분기 면역화학진단 제품의 강세와 4분기 국제기구 입찰과 신제품 출시, 코로나19 N차 유행 등 면역화학진단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선 공장증설, 인력충원, 마케팅 등의 일회성 비용 지출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인해 재확산이 우려되는 4분기에는 선진국과 중저개발국 모두 자가검사키트와 현장확진검사인 M10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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