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깝고 편리한 도심 속 오아시스 농장' 콘셉트

사진=세븐일레븐 제공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세븐일레븐은 전체 신선식품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 '세븐팜'(Seven Farm)을 론칭했다고 12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코로나19로 인해 근거리 쇼핑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형성되고 외식 대신 가정에서 즐기는 식생활이 보편화하면서 편의점 신선 먹거리 매출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며 "일원화된 브랜드로 품질에 대한 고객 신뢰를 확보하고 차별화 경쟁력으로 삼아 잠재 고객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세븐팜은 '가깝고 편리한 도심 속 오아시스 농장' 콘셉트로 일상생활 플랫폼인 편의점에서 매일 신선함을 만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세븐팜 카테고리는 야채, 과일뿐만 아니라 축산(육류)과 수산물까지 포함한다. 1~2인용 소용량 상품 중심으로 구성해 소비의 경제성을 추구하며, 상품군별로 브랜드 커버 색상만 다르게 적용해 구분한다. 과일은 빨간색, 야채는 초록색이다.

세븐일레븐은 우선 이달 내 전국 주요 주택가 상권 400여 점을 세븐팜 특화점포로 지정하고 전용 존을 구성해 운영하며, 연내 1000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상품은 채소 8종(절단대파, 깐양파 2입, 한 끼 채소 볶음밥용 등)과 과일 5종(바나나 1입, 대추 방울토마토 등)을 우선 출시하며, 오는 21일에도 채소 10종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박대성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 선임 MD는 "코로나19로 뒤바뀐 소비 습관을 대변하는 것 중 하나가 훔쿡이며, 이에 필요한 재료를 가까운 편의점에서 찾는 현상이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며 "세븐팜 브랜드를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담아 건강하고 신선한 먹거리라는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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