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성장현 용산구청장, 김승환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이사장.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은 이태원 일대 공중화장실 개선사업인 '아리따운 화장방' 준공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기념식은 이태원1(녹사평대로 40길 56), 이태원3(이태원로 164-1) 공중화장실의 재탄생을 축하하는 자리로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용산구청 및 상인연합회, 포스코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여성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의미를 담아 '세계 여성의 날'에 맞춰 진행했다.

아리따운 화장방은 용산구청의 협조를 바탕으로 이태원 일대 공중화장실을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개선하고자 시작한 사업이다.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위생과 안전을 고민하며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한다는 취지를 담았다.

이태원 1 공중화장실 외장 마감재는 포스코와의 협업을 통해 지원받은 친환경 소재 '슬래스틱'을 활용해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에도 기여했다. 그린 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회수한 플라스틱 공병 펠릿 3톤을 슬래스틱에 활용해 외장 마감재로 사용했다.

김승환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위생과 안전에 대한 걱정이 많은 시기에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깨끗하고 아름다운 공중화장실을 조성하게 돼 더욱 의미가 각별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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