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비·과일 등 프리미엄 신선식품 늘려

'개인화 추천 서비스'로 쇼핑 편의성 높여

[편집자주] 다가오는 설 오랜만에 고향을 찾아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게 당연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설 명절 풍경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고마운 분들을 생각하는 감사의 마음은 변함없을 것이다. 유통·식품·제약업계는 직접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지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다양한 설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명절명가 NH VIP 명품 로스구이 모음. 사진=롯데온 제공
[데일리한국 이하린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설 명절 선물로 건강식품, 위생제품 등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엄 신선식품이 다시금 각광받고 있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부모님 혹은 지인을 직접 찾아뵙지 못하는 미안한 마음과 함께 김영란법 완화 조치로 인해 10만원에서 20만원 사이의 선물세트 선호도가 늘었기 때문이다.

롯데쇼핑의 통합 이커머스 채널 롯데온도 이 같은 추세에 맞춰 오는 2월 5일까지 '온(溫)마음 설 본 행사'를 열고, 직접 엄선한 프리미엄 선물세트인 명절명가 상품을 강화해 관련 수요 잡기에 나선다.

행사 기간 동안 최대 15% 할인 쿠폰 및 최대 10% 추가 카드 할인 혜택을 제공해 부담도 낮췄다.

한우 대표 상품으로는 ‘명절명가 NH VIP 명품 로스구이 모음(3㎏)’을 63만8000원에, ‘명절명가 알찬구이세트 3호(등심 500g*2+안심 500g+채끝500g, 총 2kg)’를 25만4000원에 선보인다. ‘명절명가 영광 법성포 굴비세트 특선 (10미)’는 49만9000원에 준비했다.

명절명가 VIP 사과,배,애플망고 선물세트 5호. 사진=롯데온 제공
김영란법 완화에 따른 10만원 이상 20만원 이하 상품으로는 ‘명절명가 VIP 사과, 배, 애플망고 선물세트 5호(6㎏)’을 12만원에, ‘명절명가 횡성한우 효도 정육세트 6호(불고기 600g*2+국거리 600g+산적 600g, 총 2.4㎏)를 16만원에 내놓았다.

‘명절명가 영광 법성포 굴비세트 4호(굴비 10미/1.4㎏ 이상)’와 ‘제주창해수산 제주 은갈치 프리미엄 1호’는 각각 15만9000원과 16만1200원에 판매한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건강 관련 상품도 준비했다. ‘고려은단 비타민C 1000(600정)’을 3만9900원에, ‘세노비스 트리플러스 맨/우먼(90캡슐/45일분)’을 6만1740원에 선보인다. 안국건강과 단독으로 선보이는 ‘안국 루테인 지아잔틴플러스 (30캡슐/4박스)’도 4만3110원에 판매한다.

고객을 위해 편의성도 대폭 개선했다. 대표적인 서비스가 ‘개인화 명절 상품 추천’이다. 최근 검색한 상품 및 유사 고객이 검색한 상품을 바탕으로 선물세트를 추천하는 방식이다.

동시에 별도의 검색 없이 원하는 상품 페이지로 이동이 가능하도록 인기 키워드를 제공하며, 인기 키워드 중심으로 매장을 구성했다.

롯데온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무료 배송권 및 엘포인트 등을 선물하는 ‘빙고福고’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온 앱에서 5만원 이상 구매, 앱 출석체크, 명절 쿠폰 받기 등 과제를 수행해 빙고 1줄을 완성한 고객에게는 무료배송권을 제공한다. 3줄을 완성하면 엘포인트 500점도 준다. 또한 빙고 9개 미션을 모두 수행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엘포인트 5만점을 지급한다.

임현동 롯데e커머스 상품부문장은 "올해 설은 코로나로 인해 직접 방문 보다는 온라인을 통한 프리미엄 신선식품 선물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관련 상품을 강화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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