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주 대비 둘째주 정산 규모 46% 증가

사진=11번가 제공
[데일리한국 이하린 기자] 11번가가 '오늘발송' 판매자에게 제공한 '11번가 빠른 정산'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11번가는 빠른 정산을 시작한 지난 5일 이후 주문 당일 바로 발송하는 오늘발송 상품 수가 100만개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2주 동안 1만1000명의 판매자에게 140억원 이상이 빠른 정산으로 지급됐고, 첫 일주일(10월 5~11일) 대비 둘째주(10월 12~18일) 정산 규모가 46% 이상 늘어날 정도로 당일발송 상품 판매도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11번가 빠른 정산은 주문 당일 발송으로 고객에게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준 판매자를 위해 마련한 서비스다. 고객이 상품을 주문 결제한 뒤 2~3일 만에 정산을 받게 돼 일반정산 대비 7일 정도 앞당겨 정산받을 수 있다.

당일 발송으로 판매한 금액이 빠르게 정산되니 판매자 입장에서는 더 빠르게 주문물량을 처리할 뿐만 아니라 발송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11번가에서 오후 3시 이후 주문해도 당일발송되는 상품 수는 약 540만개로 빠른 정산 도입 전보다 약 13.5% 증가했다.

주문 후 발송이 빨라지면서 자연스럽게 고객에게 전달되는 속도도 빨라졌다. 11번가에서 주문 후 배송완료까지 7일 이상 걸리는 상품 수는 전체 1% 수준으로 줄었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수수료 없이 업계에서 가장 빠른 수준의 정산을 제공하면서 판매자 분들의 자발적인 서비스 개선 효과를 경험했다"며 "결국 e커머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상생의 플랫폼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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