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강추출물 수입은 지난달 23일부로 종료

사진=CJ제일제당 제공
[데일리한국 정은미 기자] CJ제일제당이 햇반 미강추출물 100% 국산화 시기를 앞당긴다.

CJ제일제당은 오는 10월부터 햇반 전체 물량에 국산 미강추출물을 100%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수년간 미강추출물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노력을 지속해 왔다. 지난해 햇반 전용 국산 미강추출물 기술 개발을 완료한 데 이어, 같은해 10월부터는 햇반만의 엄격한 맛과 품질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일부 제품에 시범 적용해 면밀한 검증을 거쳤다.

올해는 연내 100% 국산화 적용을 목표로, 국산 미강추출물 제조업체 생산규모 확대 일정에 맞춰 적용 물량을 계속 늘려왔다.

미강추출물은 쌀겨에서 뽑아낸 식품 원료로, 밥의 맛과 향을 유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햇반은 99.9% 국산 쌀과 물로 만들어지는 제품으로 미강추출물이 0.1% 미만 극소량 들어간다. 미강추출물 수입은 지난달 23일을 마지막으로 종료됐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믿을 수 있는 제품 연구 및 기술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햇반은 국내 대표 즉석밥 브랜드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총 누적 매출 3조원, 누적 판매량 30억개를 돌파했다.

올 상반기에는 누적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8% 신장한 2700억원(소비자가 환산 기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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