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오쇼핑부문 뷰티 기획프로그램 요즘 뷰티가 TV홈쇼핑과 SNS 라이브를 동시에 송출하고 있다. 사진=CJ ENM 제공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CJ ENM 오쇼핑부문은 뷰티 기획프로그램 ‘요즘 뷰티’가 TV홈쇼핑과 SNS 라이브를 동시 방송하는 신선한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요즘 뷰티’는 인스타그램 유명 인플루언서가 SNS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홈쇼핑 상품을 생중계하며 팔로워들과 실시간 소통을 나누는 것이다.

지난 11일의 ‘요즘 뷰티’는 피부 진정에 도움을 주는 ‘티르티르 로즈마리 에센스’를 선보였다. 이날 ‘티르티르’ 대표이자 약 2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인플루언서 이유빈씨는 직접 출연해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동시에 방송했다.

TV채널과 소셜미디어를 연계한 이 방송에서 기존 홈쇼핑 고객 이외에 2030 젊은 고객들이 1000명 이상 방문했고 1만5000세트 이상의 에센스가 판매됐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인플루언서와 협업을 통해 쇼핑 공간을 TV에 한정 짓지 않고 소셜미디어로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요즘 뷰티’는 오는 25일 오후 12시 40분 ‘셉 라비앙 오로라 립 컬렉션’ 방송에서 인플루언서 협업을 또 한 차례 진행하며 고객 접점을 극대화한다.

‘라비앙’은 인스타그램 팔로워 14만 명 이상을 보유한 뷰티 인플루언서 '핑시언니’가 2017년 론칭한 브랜드다. '핑시언니'는 온라인 뷰티 쇼핑몰 '핑크시크릿'의 대표(박현선)로서 전문적인 뷰티노하우를 전하는 등 높은 파급력을 가진 메가 인플루언서다.

‘셉 라비앙 오로라 립 컬렉션’은 CJ ENM 오쇼핑부문의 뷰티 브랜드 ‘셉(SEP)’과 ‘라비앙’이 협업해 선보이는 립 패키지다. 볼륨감 있는 입술 케어가 가능한 ‘립 볼류머’, 마스크를 착용하는 요즘 한번 발라도 지속력이 좋은 ‘립 타투’, 건조하지 않고 매끈한 질감을 자랑하며 주름개선 기능성을 지닌 ‘마블 립스틱’까지 총 6종(제품 별 코랄·핑크 색상)으로 구성됐다.

이재웅 CJ ENM 오쇼핑부문 리빙콘텐츠팀장은 "젊은 고객들이 자주 찾고 전문성까지 갖춘 소셜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면서 홈쇼핑 뷰티 방송 패러다임도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새롭고 재미있는 시도들로 고객들께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급변하는 유통 및 미디어 환경에 빠르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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