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백화점 제공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유통업계가 해외 명품의 할인 판매를 계속해서 이어간다.

먼저 신라면세점은 관세청이 면세점 내 일부 공용 면적에서 재고 면세품 판매를 허용함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서울시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 면세 재고상품을 판매한다.

신라면세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선착순으로 하루에 400~500명 수준으로 입장을 제한한다. 1회 입장은 최대 20명, 쇼핑시간은 20분이다.

행사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되며 행사장 입장 번호표는 서울점 1층 정문 입구에서 배부한다.

판매 브랜드는 보테가베네타·로웨베·지방시·발리 등 명품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구찌·생로랑·발렌시아가·디올 등의 선글라스 브랜드, 다니엘웰링턴·세이코·로즈몽·페라가모 등의 시계 브랜드다.

대표상품으로는 △지방시 판도라 핸드백 △발리 남성 스니커즈 △세이코 Premier 라인 등이 있으며 가격은 면세점 정상 가격 대비 최대 50% 할인된 수준이다.

신라면세점은 지속적으로 신규 브랜드를 추가해 '신라면세점 서울점'과 ‘신라트립’ 등 자체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재고상품 판매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롯데면세점도 17일부터 한 달 동안 재고 면세품 판매를 추가 실시한다. 대상은 면세점 VIP고객이며 명동본점 스타라운지에서 진행한다.

판매 브랜드는 보테가베네타와 페라가모, 생로랑, 토즈 등이다. 선착순 신청을 받아 하루 약 100명에게만 공개한다.

이밖에도 롯데백화점은 면세 명품 대전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2020년 상반기 결산 ‘해외명품대전’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해외명품대전에는 총 1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15~90%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한다.

해외명품대전은 지난 14일 잠실점에서 시작됐으며 8월 1일부터 8일까지는 부산점, 8월 12일부터 16일까지는 본점에서 실시된다.

이번 해외명품대전에서는 핸드백 뿐만 아니라 면세 명품 대전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명품 의류·프리미엄 패딩을 비롯해 명품 주얼리도 만나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동행세일이 시작된 6월 26일부터 7월 10일까지 명품 상품군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50% 이상 신장했다. 또한 백화점 오프라인 면세 상품 행사도 1차 판매시 물량의 85%가 소진되는 등 명품 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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