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피교자 고기'와 '얄피교자 매콤해물' 출시

"교자만두 시장서 ‘얇은피 혁신’ 일으킬 것"

사진=풀무원식품 제공
[데일리한국 정은미 기자] 지난해 ‘얄피만두’로 만두 시장의 판도를 바꾼 풀무원이 2세대 얇은피를 적용한 ‘얄피교자’로 다시 한 번 시장 재편에 나선다.

풀무원식품은 0.7mm 얇은피로 끝까지 바삭하고 맛있는 교자만두 2종 ‘풀무원 얇은피 꽉찬교자‘와 ‘풀무원 얇은피 꽉찬교자 매콤해물’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얇은피 꽉찬교자 고기는 풀무원이 지금까지 출시한 만두 중 가장 정석에 가까운 교자만두다. 국내산 돼지고기를 가로세로 1cm 크기로 깍둑썰기하고 양파, 부추, 양배추, 두부 등의 기본 재료를 조화롭게 넣어 고급스러운 감칠맛을 살렸다.

얇은피 꽉찬교자 매콤해물은 해물과 돼지고기를 매콤한 불맛소스와 버무렸다. 오징어, 새우 등 해물과 돼지고기에 한국인이 좋아하는 매콤한 짬뽕 맛을 더해 한입만 베어 물어도 입안 가득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얄피교자는 얄피만두처럼 군만두, 찐만두, 물만두, 만둣국 등 다용도 조리에 모두 적합하지만 팬에 기름을 두르고 군만두로 먹을 때 최고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만두피도 군만두 조리에 최적화한 ‘2세대 얇은피’를 적용, 만능형 1세대 얇은피를 입은 얄피만두보다 더 바삭하다. 에어프라이어에도 180℃에 10분만 조리하면 바삭함이 살아있는 군만두가 완성된다.

또 기존 교자만두는 에어프라이어나 전자레인지 조리 시 피가 딱딱해져 식감을 떨어뜨렸지만, 얄피교자는 피가 얇고 접합 부분을 최소화해 촉촉하게 즐길 수 있다.

풀무원은 지난해 얇은피 트렌드를 주도하며 국내 냉동만두 시장을 이끌었다. 국내 냉동만두 시장 4위였던 풀무원은 2위로 올라섰고 만두 매출은 2018년 약 500억원에서 지난해 약 800억원으로 약 60% 상승했다. 올해는 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홍세희 풀무원식품 FRM(Fresh Ready Meal)사업부 PM(Product Manager)은 “‘맛있는 만두’에 대한 정의부터 새롭게 내리고 심혈을 기울여 얄피만두를 만든 끝에 냉동만두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수 있었다”며 “얄피교자 2종으로 새로운 ‘한국식 만두의 표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