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티몬 제공
[데일리한국 정은미 기자] 서울의 한낮 기온이 27도까지 오르는 등 때 이른 무더위에, 올 여름 폭염까지 예보되면서 냉방가전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29일 위메프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탁상용 선풍기’ 매출이 전년 동기 보다 203%, ‘창문형 에어컨’은 169% 증가했다. 바퀴가 달려 원하는 곳으로 이동이 가능한 ‘이동식 에어컨’ 매출은 19% 늘었다.

G마켓에서도 지난 1~14일간 에어컨 판매량이 전년비 18% 증가했다. 이 기간 내 이동식에어컨, 창문형에어컨 판매량은 각각 88%, 36% 신장했다.

티몬에서도도 지난 1~27일까지 에어컨 판매량이 전년 보다 43% 늘었다. 전월과 비교하면 4배 이상 늘었는데, 지난해 4월 대비 5월 판매율이 2배 가량 증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큰 상승폭이다.

티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늘고 외부 활동이 감소하는 속에 이달 초부터 한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냉방가전 수요가 늘었다”며 “여기에 지난 3월 말부터 에너지효율 1등급 가전 구매 시 구매 비용의 10%를 환급해주는 사업이 냉방가전 매출을 끌어올리는 데 한몫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티몬은 오는 8월 말까지 삼성전자, LG전자, 캐리어, 위니아 등의 주요 에어컨 상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에어컨대전’ 기획전을 연다.

대표 상품인 ‘캐리어 벽걸이에어컨(ARC061SSE)’은 37만9000원에 ‘삼성전자 무풍멀티형에어컨(AF18R5773WZR)’은 185만9780원으로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슈퍼세이브 회원의 경우 2%의 추가 적립도 받을 수 있다.

위메프는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디지털위크'를 진행하고, LG전자와 캐리어의 에어컨과 위닉스 제습기를 비롯해 LG노트북, 삼성 냉장고, SK매직 식기세척기 등을 특가에 선보인다.

G마켓과 옥션도 오는 31일까지 ‘여름 계절가전 할인전’을 마련하고, 선풍기, 이동형 에어컨 등 각종 여름가전을 최대 35% 특가에 판매한다. 전 회원에게 10% 할인쿠폰을, 멤버십 회원인 스마일클럽에게는 12% 중복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윈드피아 스탠드·벽걸이 선풍기’ 1만9410원, ‘알펜 인공지능 스탠드 써큘레이터’ 9만5820원, ‘휴대용 핸디 미니선풍기’ 1만6800원, ‘CPL 이동식에어컨’은 39만8000원 등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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