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은미 기자]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 일하던 한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물류센터가 잠정 폐쇄됐다.

26일 쿠팡에 따르면 지난 24일 30대 부천 상동에 거주하는 직원이 코로나 확진 사실을 통보받았다.

이 직원은 지난 20일까지 쿠팡 부천물류센터에서 일일 단기직으로 근무해왔고, 지난 20일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됐다. 이후 24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쿠팡 부천물류센터는 3교대로 약 1300명 정도가 근무한다. 방역당국은 일단 근무자 중 200여명을 접촉자로 파악해 자가격리 조치했다.

쿠팡은 직원의 확진 소식을 들은 뒤 방역을 시행하고, 해당 물류센터를 자체 폐쇄했다.

쿠팡 관계자는 "안전을 위해 해당 물류센터 추가 방역을 한 뒤, 자체 폐쇄한 상황"이라며 "방역당국의 추가 지시를 따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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