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 AI 분석결과 공개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전 세계에서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중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가 가장 빨리 상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정보분석 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는 인공지능 약물개발 예측 모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현황 분석을 통해 이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4일 밝혔다.

오영주 클래리베이트 제약·바이오 팀장에 따르면 이달 8일 기준 전 세계 185개의 회사·연구소·대학에서 156개의 약물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3월 17일과 비교해 3주 만에 약 86개의 개발 약물이 증가하고 100개의 개발사가 증가한 것이다.

개발 현황을 국가 별로 살펴보면 미국에서 83개, 중국에서 34개, 국내에서는 13개의 약물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활용한 인공지능(AI)은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가 현재 미국내 코로나19 환자 모집의 가속화와 맞물려 2년 6개월 안에 89%의 성공률로 시장화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사진=클래리베이트 홈페이지
한편 클래리베이트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셀트리온을 비롯해 이뮨메드, 엔지켐 생명과학, 코미팜, 부광약품, 이노비오 제약, 제넥신과 바이넥스, SK 바이오사이언스 등이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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