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올스타기업 누적 수상횟수 총 16회, 식품기업 중 최다

6개 조사항목 중 ‘이미지 가치’ 부문에서 높은 평가 받아

사진=풀무원 제공
[데일리한국 정은미 기자] 풀무원이 14년 연속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선정됐다.

풀무원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하 KMAC)에서 주관하는 ‘2020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올스타(All Star) 30에 14년 연속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풀무원은 2004년과 2005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올스타 30에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2007년부터 올해까지 14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올해까지 누적 수상 횟수가 16회에 달하며 종합식품기업 중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KMAC는 지난해 9~12월까지 4개월 동안 총 1만355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을 바탕으로 약 150여 개 기업을 후보로 선정해 심사를 진행한 결과, 30개 기업을 올스타로 선정했다.

풀무원은 올해 전년대비 소폭 상승한 최종지수 459.06점(1000점 만점)을 획득해 전체 종합 순위 26위에 올랐다. 한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을 추천하는 비율이자 올스타 선정에 주요 비중을 차지하는 ‘추천율’ 부문에서 최근 5년간 꾸준히 10위권을 유지했다. 또한 기업 신뢰도와 선호도를 나타내는 이미지가치 부문에서 7.68점(10점 만점)을 획득했다.

이 같은 결과는 풀무원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인 ‘바른먹거리 캠페인’과 다양한 지속가능경영 활동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풀무원은 ‘인간과 자연을 사랑하는 로하스 기업’ 기업미션 아래 친환경 포장 확대, 동물복지 실천 등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풀무원은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바른먹거리 캠페인 교육’을 2010년부터 전개하고 있다. 시니어층을 대상으로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이 교육을 통해 지난해에만 대사증후군 진단받은 시니어 중 32.6%가 개선됐다.

사진=풀무원 제공
풀무원은 지속가능경영 활동으로 친환경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Eco-Friendly 전략’을 로하스 7대 전략 중 하나로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환경을 생각한 포장’ 원칙을 적용했다.

포장재 개발 단계서부터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플라스틱 사용과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 환경에 끼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했다.

2016년부터 두부, 콩나물 등 4개 대표 제품에 대해 탄소절감 및 물 사용 감축목표를 도출하고 전 계열사 제품에서 원료부터 포장, 제조, 유통, 소비 모든 과정의 탄소배출량과 물 사용량을 줄여오고 있다.

풀무원 녹즙, 액티비아에는 이중 절취선을 적용하고 아임리얼, 아임프룻, 드레싱 등에는 겉면에 부착하는 라벨을 물에 잘 녹아 쉽게 분리되는 라벨을 적용했다. 이로 인해 연간 1억3400만개의 제품이 재활용을 손쉽게 만들었다.

또한 풀무원은 2007년 동물복지 개념을 국내 최초로 사업에 도입한 바 있다. 2018년 동물자유연대와 ‘케이지프리(Cage-free)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2028년까지 풀무원식품이 판매하는 모든 식용란을 동물복지 달걀로 바꿔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를 위해 유럽의 대표적인 ‘유럽식 오픈형 계사(Aviary)’를 도입하는 등 동물복지를 실천해왔다. 지난해에는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19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에서 농림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편 풀무원은 지속적인 R&D투자를 바탕으로 시대적 트렌드를 반영한 혁신제품들로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해 풀무원은 ‘풀무원 얇은피꽉찬속 만두‘와 ‘황금밥알 볶음밥’, ‘노엣지꽉찬토핑·크러스트피자’ 등의 신제품으로 경쟁이 치열한 국내 냉동간편식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유통관리가 까다로운 신선식품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스마트 자판기 ‘출출박스 시리즈‘와 냉동가정간편식(HMR)까지 맞춤 구성이 가능한 ‘출출박스 스마트 쇼케이스’를 출시했다. 풀무원의 출출박스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2019 한국의경영대상‘에서 올해의 혁신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이러한 노력들을 인정받아 풀무원은 기업의 성과를 환경경영, 사회책임경영, 투명한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기업성과를 평가하는 2019년 ESG 평가에서 식품기업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하고 ‘ESG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책임투자 지표로 활용하는 2019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선 116개 글로벌 식품 기업 중 6위에 올랐다.

지난 12월에는 우당이회영교육문화재단이 사회공헌활동에 현저한 공로와 업적이 있는 기업을 선정한 제1회 우당상·영석상 시상식에서 제1회 영석상을 수상했다.

풀무원 관계자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온 결과 14년 연속으로 한국에서 존경 받는 기업에 선정됐다”며 “풀무원은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을 적극 수행해 주주와 직원, 고객과 사회로부터 존경 받을 수 있는 글로벌 로하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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