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구자경 LG 명예회장 빈소. 사진=LG그룹 제공
[데일리한국 정은미 기자] LG그룹은 15일 서울 시내 한 병원에 마련된 구 명예회장의 빈소를 공개했다.

빈소는 동생 구자학 아워홈 회장과 둘째 아들인 상주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막내 구본식 LT그룹 회장, 손자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지키고 있다.

빈소에는 문재인 대통령, 문희상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 LG 임직원 일동, GS 임직원 일동, 구자두 LB인베스트먼트 회장, 구자원 LIG 명예회장, 구자열 LS 회장 등의 조화가 놓여져있다.

구 명예회장은 지난 14일 오전 10시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과 유족들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최대한 조용하고 차분하게 치르기로 하여 '비공개 가족장'으로 4일간 치러진다. 발인은 오는 17일 오전이다. 화장 후 안치될 예정이며 장지는 비공개다.

장례식장 앞으로 가림막이 설치돼 그 위로 '차분하게 고인을 애도하려는 유족의 뜻에 따라 조문과 조화를 정중히 사양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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