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후 CJ ENM 상무와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 사진=CJ그룹 제공
[데일리한국 정은미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신형우선주 184만여주를 장녀인 이경후 CJ E&M 상무와 CJ제일제당 이선호 부장에게 증여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회장은 신형우선주 184만1336주를 이경후와 장남 이선호에게 92만668주씩 나눠줬다.

이번에 두 남매에게 증여한 주식은 1349억6700만원 어치다. 납부해야 하는 증여세는 7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장녀 이경후는 이번 주식 증여를 통해 총 92만6290주를 가지게 됐다. CJ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던 이선호는 92만668주를 소유하게 됐다.

이번 증여로 이재현 회장의 지분율은 36.75%로 낮아진다.

이번에 증여한 신형우선주는 10년 후인 2029년 보통주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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