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항공여행 보편화로 고령 승객 등의 탑승 비율도 점차 늘어나면서 운항 중 응급환자 발생 비율도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제주항공 산업안전보건팀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항공기 운항 중에 발생한 응급환자는 2017년 13명, 2018년 14명, 2019년(10월까지) 17명 등 꾸준히 늘고 있다. 환자의 응급처치로 인한 회항 등 추가적인 지연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제주항공은 항공전문의인 장정순 교수를 항공의학자문의로 위촉해 응급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제주항공 항공의학자문의는 예약 단계 및 발권 단계에서 병약승객의 항공기 이용 문의에 대해 의학적인 조언을 하고 기내 병약승객으로 인한 응급 상황 문의와 관련해 의학적 조언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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