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론칭 이래 전 세계 250개 도시 진출… 홍대·명동·인사동에 론칭

영국의 짐 보관 서비스 스타트업 '스태셔'가 홍대에 국내 1호 짐 보관소를 론칭한다 사진=스태셔
[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영국의 짐 보관 서비스 스타트업 스태셔가 한국에 진출한다. 서비스 개시일은 오는 21일로 예정됐다.

2015년 창업한 스태셔는 세계 최초 짐 보관 공유 솔루션으로, 여행지에서 짐을 안전하게 보관해주는 서비스다.

최근 BTS 웸블리 콘서트에서 짐 반입 제한으로 어려움을 겪은 팬들의 짐을 맡아주면서 유명세를 얻었다.

유럽과 미주, 호주 등 250여 개 도시에 1000여 개의 짐 보관소 스태셔포인트(StashPoints)를 운영 중이다. 3000여 명이 넘는 이용객을 보유하고 있는 스태셔는 서비스 확대를 위해 아시아 거점으로 한국을 선정했다.

스태셔는 21일, 서울 마포구 홍대 더 디자이너스 호텔을 시작으로 명동, 인사동, 이태원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스태셔의 최고경영자(CEO)이자 창업 멤버인 제이콥 웨더번데이는 “그간 해외에서 스태셔를 이용해준 한국 고객들의 성원에 대한 보답으로 론칭하게 되었다”며 “한국의 로컬 비즈니스, 호텔들, 상점들과 제휴를 통해 부가적인 수입 창출 기회 및 지역 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스태셔의 아시아 제휴 서비스 파트너는 해외여행 짐 서비스 전문 회사 굿럭 컴퍼니다.

스태셔는 웹사이트나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온라인이나 모바일로 실시간 예약과 결제를 하고, 가방을 맡기기만 하면 된다. 짐 보관 비용은 크기에 상관없이 가방 1개, 24시간 보관 기준에 1만2000원 정도로 지하철의 코인 락커나 일반 짐 보관소들보다 저렴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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