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항공기. 사진=이스타항공 제공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이스타항공이 10월16일 인천~정저우 노선을 시작으로 인천과 청주에서 출발하는 중국, 대만, 마카오 노선 등에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10월16일부터 인천~정저우 노선을 주 4회 일정으로 운항한다.

이스타항공은 또한 10월17일에는 청주에서 출발하는 장자제(주 2회) 노선에, 10월19일에는 하이커우(주 2회) 노선에 각각 신규 취항한다.

아울러 이스타항공은 인천에서 출발하는 마카오(주 7회), 화롄(주 3회), 가오슝(주 4회) 등 3개 노선에도 신규 취항할 계획이다. 이스타항공은 9~10월 중에 취항 노선별 판매 오픈과 함께 취항을 기념하는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스타항공은 이날 인천~정저우 노선 판매를 시작했다. 스케줄 오픈을 기념해 10월1일까지 특가 이벤트를 진행하고 인천~정저우 항공권을 편도 총액 운임 기준으로 7만7700원부터 판매한다.

이스타항공은 10월에 6개 노선에 신규 취항해 총 35개의 국제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이스타항공은 기존 30% 이상 차지하던 일본 노선 비중을 고르게 분산해 대외 변수에 대응할 수 있는 노선 포트폴리오 구성한다는 전략이다.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는 “일본 보이콧 여파의 장기화 조짐에 따라 일본 노선을 축소하고 유가, 환율 등 대외적인 변수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과 대만, 마카오 등 신규 노선 준비에 집중해왔다”며 “향후 남은 하반기 신규 노선 확장과 체질 개선을 통해 노선 경쟁력을 확보해 어려운 시장 여건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